미국 친정맘 후기보내드려요~^^





육아하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애기 낳고 한두달 되어서 후기같은 글을 쓰는게 쉽지 않죠. 그래도 제가 짬을 내어 이 글을쓰는 이유는 이모님이나 소장님이 너무 인간적이고 좋은 분들이셔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함입니다.



먼저, 미국에 있는 숱한 산후조리사 파견업체... 컨택해보거나 후기 조금만 찾아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말도 안되는 경우가많더라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하시는 분들 소개받기를 다들 추천하죠. 저도 처음엔 개인적으로 하시는 분들 찾았는데컨택했던 분들이 다 스케줄이 안되셔서 멀리서 모셔오는걸 하는 수 없이 산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찾게 된 곳이친정맘인데요, 일단 여러 믿음직한 정보들... 소장님의 백그라운드같은 믿음직한 정보를 제외하고라도 일단 연락드렸을때 느낌이 옵니다. 아... 장사하시는 분이 아니라 전문적이고 인간적인 분이다!라구요. 그래서 한번에 그냥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연락해보시면 알게 됩니다ㅎ



그리고 전문적 지식과 안목으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들을 존중해주시는 산후조리사분을 배정받았는데요. 사실 가족아닌 사람과 하우스 아닌 아파트에서 한달이나 지내는게 석연치않았지만 타주에서 모셔오는 입장에서 다른 옵션은 없었지요. 결과적으로는 입주로 한것이 밤에 ‘잘 수 있는’ 상황이 되어 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에게 배정된 구** 이모님은 한마디로 ‘천사’같은 분이셔요. 표현이나 일하시는 방식 이런건 사람마다 맞을 수도 안맞을수도 있고 하지만 저희 부부에게 제일 중요했던건 아기를 진심으로 케어해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이모님은 아기를 너무너무 좋아하시고 예뻐하시는게 느껴지구요, 뿐만 아니라 산모인 저도 정말 아는 조카 아끼듯 양말 하나라도 추켜주시면서 돌봐주셨네요. 좀더 가까워져 대화하다보니 봉사도 열심히 하시고 정말 마음이 따뜻하고 훌륭하신 분이세요.

가슴마사지는 손놀림이 거의 예술이시구요, 음식솜씨도 좋으셔서 다양한 반찬과 간식 매끼니 챙겨주시는데 아주 깔끔하고 맛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잠자리를 편히 제공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했는데 단 한번도 불평불만 얘기하신 적 없습니다. 시간도 비지니스하시듯 딱잘라 하시는게 아니라 저희가 도움이 필요할땐 기꺼이 쉬는 시간에도 도와주시고 유드리 있게 일하셔서 편했습니다.



그냥 한마디로 다 좋았는데 거기에 진심으로 해주시는 케어라 더더 좋았다!라는 후기입니다.



구영순 이모님 배정받으면 걱정할게 없을거예요. 그리고 배정받으시는 다음 산모님들~ 이모님께 잘 대해주시길 부탁합니다. 정말 좋은 분이셔요. 가신 후에도 저희 애기 보고싶어하시고 프사사진 보시고 연락주셔요.

앞으로 이모님과 소장님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